양주시 “회암사지 유네스코 등재 위해선 세계유산추진단 구성 필요”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선 세계유산등재추진단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경기도의회 주최로 지난 4일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에서 열린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방안 토론회’에서 김종임 양주시 학예연구사는 “회암사지 연구, 보존, 관리, 홍보 등 분야별 추진과제를 설정해 추진해야 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김민호 도의원이 좌장을 맡아 신희권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박진재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통합관리센터 기획조정실장, 황은근 양주시 복지문화국장, 문성진 경기도 문화유산과 문화유산활용팀장, 윤동진 회천청년회장 등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신희권 사무총장은 회암사지 보편적 가치 수립, 유산의 온전한 보존을 위한 계획 수립, 단계별 전담조직 확대 개편과 예산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진재 실장은 세계유산 등재 결과는 양면성을 띠고 있어 긍정적 파급효과는 물론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황은근 국장은 문화재청·경기도 등 관련 기관과 전문가, 지역주민과의 적극적 협조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문성진 팀장은 거주민의 사유재산 제한 등 부정적 측면과 경제효과 등 긍정적 효과를 조화롭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동진 회장은 타 문화유산의 주민 협력사례를 예로 들며 주민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가 경기도 역사·문화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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