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한밤 해루질하다 갯바위에 고립된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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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웅천읍 독산 해변 인근에서 해루질에 나선 관광객 2명이 갯바위에 고립됐다가 긴급구조됐다.
6일 보령해경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관광객 A씨(50대 남성)와 B씨는 전날 오후 7시 40분께 해루질을 위해 독산 해변에서 직언도로 입도했다가 육지로 나오면서 바닷물이 차오르자 갯바위에 고립됐다.
사고 현장은 암초가 산재한 저수심 구역으로 해경 구조대 2명이 갯바위에 구조선과 수영으로 접근해 신고 1시간 48분만에 A씨와 B씨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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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 웅천읍 독산 해변 인근에서 해루질에 나선 관광객 2명이 갯바위에 고립됐다가 긴급구조됐다.
6일 보령해경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관광객 A씨(50대 남성)와 B씨는 전날 오후 7시 40분께 해루질을 위해 독산 해변에서 직언도로 입도했다가 육지로 나오면서 바닷물이 차오르자 갯바위에 고립됐다. 이들은 6일 0시 15분께 신고했다.
해경은 즉시 인근 파출소와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고, 해안감시대대에는 고립자들의 위치 식별을 요청했다.
해안감시대대는 TOD(적외선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직언도로부터 약 1km 떨어진 갯바위에 고립자들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사고 현장은 암초가 산재한 저수심 구역으로 해경 구조대 2명이 갯바위에 구조선과 수영으로 접근해 신고 1시간 48분만에 A씨와 B씨를 구조했다.
A씨 등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어 육지로 옮긴 뒤 안전계도 후 귀가 조치됐다.
해경 관계자는 “야간 갯벌 활동 중 방향을 상실하거나 간조에서 물이 들기 시작할 경우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며 “사전 물때 파악, 안전장비 착용 등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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