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생제르맹 엔리케 감독 선임..."이강인 공식 발표 임박"

[앵커]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이뤘던 명장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파리 셍제르맹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이강인 선수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군사훈련을 마친 김민재 선수는 한국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리생제르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두 시즌 계약했다고 전했습니다.

엔리케는 스페인 국가대표 축구팀도 이끌었지만 클럽 경력이 더 화려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선수로 뛴 엔리케는 지난 2014년 바르셀로나 사령탑을 맡아 2014~2015 시즌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습니다.

네이마르 수아레스 메시가 최전방에 서는 4-3-3 전형으로 유럽 무대를 평정한 것입니다.

"공격은 타협할 수 없는 자신의 철학"이라는 취임 일성을 남긴 엔리케 감독 체제의 파리생제르맹에서 이강인은 측면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로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루이스 엔리케 기자회견 : 공격적인 축구는 타협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공격적으로 축구할 수 없다면, 저는 오지 않았을 것이고 다른 클럽도 가지 않았을 것입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로마노 기자는 메디컬테스트가 끝난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행이 임박했다고 다시 한번 알렸습니다.

파리생제르맹이 영입을 추진하는 여섯 명의 선수에 이강인을 포함시켰고 이적료는 2200만 유로, 311억 원이라고 전했습니다.

네이마르-음바페-메시라는 역대급 공격진을 꾸리고도 챔피언스리그 결승도 가지 못한 파리 생제르맹의 재건을 맡은 엔리케 감독.

명문 클럽의 공격 지향적 사령탑 아래에서 이강인이 자신의 진가를 얼마나 보여줄 것인지, 축구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김민재는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입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플레텐베르그는 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팀 닥터들이 한국에 도착했고, 김민재는 7일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전주영

그래픽:이은선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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