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날씨] 중부 무더위 계속…내일 제주·남부엔 많은 비

요즘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보다 더 덥겠고, 내일부터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또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구름 사이로 햇살이 강해 자외선 지수가 높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세종, 대전 32, 전주와 광주 33, 강릉 34, 대구와 포항은 35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특히 폭염특보가 내려진 경기 남부 내륙과 강원, 전남 동부, 경상도 지역은 체감온도가 더 높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한낮의 열기는 밤에도 식지 않아 오늘 밤 동안에도 동해안 지방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내일까지는 만조 때 바닷물의 수위가 평소보다 더 높아지겠고, 당분간 제주도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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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