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에 움직이는 대형인형 등장…인상적인 시각적 경험 선사

강석봉 기자 2023. 7. 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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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벤다이크(Bendyke)



문화예술굼터 ‘뽱(FFWANG)’과 그래피티 아티스트 벤다이크(Bendyke) 아트가 지역축제에 유연하게 움직이는 대형인형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달 폐막했던 춘천마임축제와 부안 마실축체 오프닝 무대에서는 섬세한 움직임과 화려한 색채의 의상을 한 3미터 남짓한 대형 인형이 등장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인상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했다.

해당 대형인형은 한국 전통설화의 주인공인 개양할미, 유희경, 이매창의 모습을 인형 예술과 그래피티의 예술적 융합을 통해 현대적인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사람이 직접 안으로 들어가 움직임을 조종하는 방식으로 관람하는 관객들과 소통도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사진제공|벤다이크(Bendyke)



관계자에 의하면 “볼거리 먹거리를 넘어서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독특하고 재미있는 다양한 축제 아이템 콘텐츠들이 등장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축제에서 선보인 이번 작품은 예술과 지역 사회가 협업하여 새로운 가능성과 잠재력을 제시하는 좋은 예시로써 지역 축제와 예술 현장에 활력과 창조성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거대 인형은 문화예술굼터 ‘뽱(FFWANG)’ 이 인형의 형태와 의상을 제작하고, 그래피티 아티스트 벤다이크(Bendyke)가 얼굴과 머리카락, 손 등의 전체적인 채색을 맡았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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