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367골' 베테랑 공격수도 유럽 떠난다...'사우디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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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딘손 카바니도 유럽을 떠나 사우디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카바니는 발렌시아를 떠날 수 있다. 이들은 사우디 클럽으로부터 계약 기간 2년에 어마어마한 금액을 제안받았다"라고 전했다.
최근 다수의 유럽 선수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사우디가 카바니에게 접근했고, 카바니 역시 이를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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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딘손 카바니도 유럽을 떠나 사우디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유력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카바니는 발렌시아를 떠날 수 있다. 이들은 사우디 클럽으로부터 계약 기간 2년에 어마어마한 금액을 제안받았다"라고 전했다.
우루과이 국적의 베테랑 공격수다. 184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고 있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골 결정력, 동료와의 연계 능력과 이타심 등 공격수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06-07시즌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행선지는 팔레르모. 이적 첫해 7경기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긴 카바니는 2007-08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첫 풀시즌을 적응기로 마친 그는 2008-09시즌 리그에서만 14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 활약에 힘입어 2010-11시즌 나폴리로 이적했다.
여기서 수준급 선수로 성장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47경기에 나선 그는 리그에서만 26골을 넣으며 안토니오 디 나탈레(28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이후에도 꾸준히 20골 이상씩 넣은 그는 2012-13시즌 리그 29골을 넣으며 디 나탈레(23골), 스테판 엘 샤라위(16골)를 제치고 득점왕에 선정됐다.
이탈리아를 정복한 카바니의 다음 행선지는 프랑스. 카바니 커리어를 대표하는 클럽이라고 할 수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25골을 넣으며 시동을 건 그는 매 시즌 꾸준히 득점력을 발휘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2016-17시즌엔 리그에서만 35골을 넣는 괴물 같은 모습으로 득점 1위에 올랐다.
PSG에서의 통산 기록은 무려 301경기 200골 43어시스트. 리빙 레전드로 등극한 그는 커리어 말미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 PSG를 떠났다. 이탈리아, 프랑스를 거친 그의 다음 행선지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을 건넸다. 베테랑 반열에 든 만큼, 이전만큼의 임팩트를 보이진 못했다. 그럼에도 맨유에서의 두 시즌 동안 59경기 19골 7어시스트라는 쏠쏠한 기록을 남긴 그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스페인으로 떠나며 자신의 커리어에 새로운 경력을 추가했다.
그렇게 이탈리아, 프랑스, 잉글랜드, 스페인까지 경험한 카바니의 유럽 통산 기록은 643경기 367골 74어시스트. 전설이라고 불려도 손색 없을 만한 기록을 남긴 그는 이제 유럽 생활을 청산할 준비를 마쳤다. 최근 다수의 유럽 선수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사우디가 카바니에게 접근했고, 카바니 역시 이를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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