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공정과 상식,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만들겠다"

박진영 2023. 7. 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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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色)다른 성남을 실현해 성남의 새로운 미래 50년을 설계하겠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시를 '공정과 상식,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신상진 성남시장이 취임 후 1년 동안 '명품 그린도시 성남'을 만들겠다고 공언하면서도 시민 외면·불통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정작 분당서울대병원은 성남시의료원 위탁 의사가 없음에도 신상진 시장은 대학병원에 위탁하겠다는 고집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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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도시 건설 핵심 전략은 도시개발·4차 산업혁명·힐링도시·맞춤 복지도시

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성남=박진영 기자

[더팩트ㅣ수원 = 박진영 기자] "색(色)다른 성남을 실현해 성남의 새로운 미래 50년을 설계하겠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시를 '공정과 상식,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이 희망도시 건설을 위해 수립한 핵심 4가지 전략은 도시개발, 4차 산업혁명, 힐링 도시, 맞춤 복지 도시다.

이를 위해 시는 제도 정비를 위한 '2030 성남시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재수립하고, 차세대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 등 시 전체를 4차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또 2026년까지 철도기금 3000억원을 조성하고, 지하철 3호선 경기 남부 연장, 성남 구간을 달리는 위례선 트램 착공,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2025년까지 산성대로와 성남대로 완료 등 수도권 중심의 스마트 교통 허브 도약을 준비한다.

이밖에 대원공원은 테마공원으로, 율동공원은 생태문화공원으로 탈바꿈시켜 탄천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힐링도시를 만들고, 아동,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해 맞춤 복지 사업 확충 및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시가 나선다.

모란 민속 5일장의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인근 완충 녹지 및 이면도로 등에 8억원을 들여 230면의 주차장을 올해 12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다양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시정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겠다"면서 "취임하면서 약속한 성남의 '첫 희망시장'이 반드시 되겠다. 앞으로 3년도 믿고 지켜봐 주시면 성과와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청 앞에서는 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반대·운영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원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의료 파괴를 멈추고,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신상진 성남시장이 취임 후 1년 동안 '명품 그린도시 성남'을 만들겠다고 공언하면서도 시민 외면·불통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정작 분당서울대병원은 성남시의료원 위탁 의사가 없음에도 신상진 시장은 대학병원에 위탁하겠다는 고집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tf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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