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믿는 구석 있다 "케인, 투헬 때문에 무조건 와"

한동훈 2023. 7. 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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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믿는 구석은 바로 토마스 투헬 감독이었다.

영국 언론 '미러'는 6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토마스 투헬이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이 토트넘을 떠나도록 설득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아직 1년이 남았다.

미러는 '투헬 감독은 이번 여름 케인 영입전을 직접 주도하고 있다. 뮌헨은 토트넘이 케인을 안 판다고 단호하게 밝혔음에도 투헬과 케인의 관계가 케인을 결국 토트넘을 떠나게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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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min.
케인 SNS.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믿는 구석은 바로 토마스 투헬 감독이었다.

영국 언론 '미러'는 6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토마스 투헬이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이 토트넘을 떠나도록 설득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최근 케인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아직 1년이 남았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케인을 매각할 생각이 없다. 실제로 레비가 케인을 팔지 않으면 그만이다. 칼자루는 레비가 쥐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강력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미러는 '투헬 감독은 이번 여름 케인 영입전을 직접 주도하고 있다. 뮌헨은 토트넘이 케인을 안 판다고 단호하게 밝혔음에도 투헬과 케인의 관계가 케인을 결국 토트넘을 떠나게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설명했다.

레비는 올해 케인을 붙잡아두면 내년에는 이적료를 한푼도 받지 못하고 보내줘야 한다. 케인 몸값으로 거액을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그래서 뮌헨은 8000만파운드(약 1300억원)가 넘는 제안을 한다면 레비가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

레비가 믿는 것은 케인의 충성심과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이다.

더 선.
로이터연합뉴스

케인은 2011년부터 토트넘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서 213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역대 1위는 앨런 시어러(260골)다. 48골을 더 넣으면 신기록이다. 현재 케인의 기량을 고려하면 2시즌이면 충분하다. 길어야 3시즌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15년째 우승이 없다. 케인은 개인 기록도 원하지만 무엇보다 우승 트로피를 간절히 염원한다. 토트넘은 사실 우승을 꿈을 꿀 수 없다. 레비는 우승보다 안정된 경영을 선호한다. 우승을 하려면 우승이 가능한 선수들을 모아야 하지만 레비는 그럴 능력이 없다.

뮌헨은 이 부분을 공략했다. 케인이 뮌헨으로 떠나면 분데스리가 우승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가능하다. 투헬은 케인을 만나 이를 강력하게 어필했을 것이다. 1993년생인 케인은 올해 서른이다. 분데스리가에서 3~4시즌을 뛰고 우승을 맛본 뒤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와 신기록에 재도전도 가능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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