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회의록 공개, 아증시 일제 하락…항셍 3% 급락

박형기 기자 2023. 7. 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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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국 연준이 지난번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하고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하자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전일 연준은 지난 6월 FOMC 회의록을 공개했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자 미국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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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지수 전광판 <자료사진>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미국 연준이 지난번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하고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하자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홍콩 항셍지수는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6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1.22%, 한국의 코스피는 0.28%, 호주의 ASX지수는 1.12% 각각 하락하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3.01%,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32% 각각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의 낙폭이 가장 큰 것이다.

이는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전일 연준은 지난 6월 FOMC 회의록을 공개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연준 관리들은 금리 인상을 선호했지만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그러나 거의 모든 위원들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회의록은 "거의 모든 참가자들이 연내 연방기금 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 선물은 연준이 7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최고 90%까지 반영했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자 미국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0.38%, S&P500은 0.20%, 나스닥은 0.18% 각각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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