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주소 둔 지역대학생에 매년 100만원…내년부터

김진호 기자 2023. 7. 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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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교 재학생들에게 내년부터 학업장려금 100만 원이 지원된다.

안동시, 안동시의회, 국립안동대학교, 가톨릭상지대학교, 안동과학대학교는 6일 안동시청에서 '안동지역대학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학업장려금 지원 자격은 지역 내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서 신청일 현재 안동시에 주소을 두고, 직전 학기 평균 성적이 70점(C­) 이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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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안동시의회·3개 대학교 학업장려금 MOU
6일 안동시청에서 '안동지역대학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차호철 가톨릭상지대 총장,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권기창 안동시장, 정태주 안동대 총장, 권상용 안동과학대 총장.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교 재학생들에게 내년부터 학업장려금 100만 원이 지원된다.

안동시, 안동시의회, 국립안동대학교, 가톨릭상지대학교, 안동과학대학교는 6일 안동시청에서 '안동지역대학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정태주 안동대 총장, 차호철 가톨릭상지대 총장, 권상용 안동과학대 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교 재학생들에게 학년당 1회 10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해 타 지역 인재를 유입하고, 지역 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업장려금 지원 자격은 지역 내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서 신청일 현재 안동시에 주소을 두고, 직전 학기 평균 성적이 70점(C­) 이상이어야 한다.

현재 안동지역 대학생은 8800여 명으로 이 중 2400여 명이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 있다.

정태주 안동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인재 육성 및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은 "지방이 살려면 지방대학이 살아야 한다"며 "지역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하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로 위기를 맞고 있는 지역대학을 살리기 위해 지역 내 대학생에게 학업장려금을 지원한다"며 "지역인재 양성, 취·창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생태계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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