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이적 확실시' 김민재 → "그에게 붙은 라벨은 '슈퍼스타'… 유럽 엘리트 클럽이 다투는 게 당연했다"

조남기 기자 2023. 7. 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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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매우 유력해 보이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이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레이엄 베일리로부터 '슈퍼스타'라는 라벨이 붙은 김민재를 잃어 타격을 입었다. 현재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가까워졌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위해 쓸 이적료는 SSC 나폴리가 설정해둔 바이아웃인 5,000만 유로(약 709억 원)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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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매우 유력해 보이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와중 유럽 언론들은 현재의 김민재가 유럽에서 지니는 위상을 다시금 규정했다.

영국 매체 '90MIN'의 이적 시장 전문가 그레이엄 베일리는 김민재를 '슈퍼스타'라고 명명했다. 김민재의 이동을 유럽 전체의 판을 뒤흔들 만한 건으로 바라본 것이다. 또 다른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이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레이엄 베일리로부터 '슈퍼스타'라는 라벨이 붙은 김민재를 잃어 타격을 입었다. 현재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가까워졌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시즌 김민재의 폼을 고려한다면, 유럽의 엘리트 클럽 몇몇이 김민재의 서명을 두고 싸우는 게 놀라운 일이 아니다. 김민재는 2022-2023 SSC 나폴리 게임에 45회나 출전했다. 또한 SSC 나폴리의 세리에 A 지배에 중요한 롤을 수행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에 머무는 김민재는 7월 6일 기준으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다. 이후 독일로 날아가지 않고 곧장 국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가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했던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 의료진이 김민재를 위해 직접 한국행을 택했기 때문이다.

이번 여름 '김민재 사가'는 유럽을 뜨겁게 달궜다. 동아시아에서 온 센터백이 지난 시즌 세리에 A를 평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도 이상을 남겼으니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 김민재는 불과 한 시즌 만에 '유럽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센터백'으로 명성을 끌어올렸다.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바이에른 뮌헨이나 맨체스터 시티 등 명문 클럽이 김민재와 얽히고 얽혔다. 그리고 게임의 승리는 결국 바이에른 뮌헨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또한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메디컬을 예고했던 바 있다.

 

과거 공격수 정우영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은 적이 있지만, 이번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시사하는 바가 더 크다.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초대형 클럽에서 레귤러 멤버로 영입을 한다는 건 김민재의 레벨이 대단한 수준에 올랐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과거 유럽을 누볐던 한국 국가대표 출신의 박주호 또한 "김민재는 이제 중위권 클럽은 건들 수도 없다. '리그를 지배하는 팀'들과 링크에 걸리는 김민재다. 현재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수비수 중 한 명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 대단한 위치에 올라갔다고 본다"라고 극찬을 전했던 바 있다.

한편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기존 센터백인 다요 우파메카노·마타이스 데 리흐트 등과 호흡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월드 클래스' 입증이 끝난 세계 최고의 자원들이다. 여기에 김민재가 가세한다면 그야말로 묵직한 '센터백 트리오'가 탄생하게 된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위해 쓸 이적료는 SSC 나폴리가 설정해둔 바이아웃인 5,000만 유로(약 709억 원)로 예상된다.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또한 김민재의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0억 원) 선으로 알려졌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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