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반드시 죗값 치를 것"...'벽간소음' 논란→의미심장 심경

유수연 2023. 7. 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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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주리가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끈다.

6일 정주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자의 도덕경 일부가 적혀 있는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 지역 맘카페에는 정주리 가족에게 벽간소음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하는 이웃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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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재만 기자]개그우먼 정주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있다. /pjmpp@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끈다.

6일 정주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노자의 도덕경 일부가 적혀 있는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누군가 당신에게 해악을 끼치려거든 굳이 앙갚음하려 들지도 복수할 필요도 없다. 혼자 참고 당하고만 살라는 게 아니다. 내가 굳이 복수를 하지 않아도 나에게 상처 준 사람은 인과응보 세상의 법칙에 따라 반드시 죗값을 치른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어 "우리의 인생은 매우 짧다. 행복만 하기에도 짧은 시간이다. 그 사람을 신경 쓰고 스트레스 받으면 나만 손해일뿐. 최고의 복수는 관심조차 주지 않고 그보다 훨씬 더 잘 사는 것. 굳이 복수하지 마라. 썩은 과일은 알아서 떨어진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 지역 맘카페에는 정주리 가족에게 벽간소음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하는 이웃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당시 A씨는 "이사온 지 3개월인데 그냥 넘어가는 날이 거의 없다"라며 "들만 넷인 집이니 이해해야지 싶다가도 밤 12시까지 큰 애들은 소리지르며 놀고 새벽엔 돌지난 막내 꼭 깨서 최소 30분은 넘게 악을 쓰며 울어댄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주리에게 벽간소음 논란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고, 정주리는 “아이들 조심시킨다고했는데 불편하신 분들이 있었나봐요. 앞으로도 더욱 신중히 교육시키려고해요. 걱정해주신 분들, 앞으로 잘할게요”라고 해명했다.

이후에도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자, 정주리는 "저희가 그 시간에는 다 자고 있었는데 오해하신 부분이 있는 거 같다. 그리고 관리실에서는 민원을 넣은집의 호수를 알려주지 않았다"라며 "아이들에게 뛰지 말라고만 했지 벽간소음을 신경 못쓴 부분은 저의 불찰이다. 이사와서 늘 웃으며 반겨주는 이웃집덕분에 감사했다. 그래서 어디에서 민원이 들어왔는지 몰랐다. 낼은 윗집, 옆집, 아랫집 모두 찾아뵙고 다시 인사드리고 사과드리겠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정주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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