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 설렘을 함께 담다, ‘솔로지옥’ 제작진이 만든 청춘 연애 리얼리티 ‘19/20’[스경X현장]
또 하나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연애 리얼리티의 홍수 시대에서 이번에는 10대의 마지막, 20대의 처음 그 풋풋함을 무기로 도전장을 내민 프로그램이 나왔다. 수많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제는 그 적절한 변주가 관전포인트가 됐다.
넷플릭스의 새 오리지널 예능 ‘19/20(열아홉 스물)’이 베일을 벗었다. 오는 1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프로그램은 10대의 마지막 일주일과 20대의 첫 일주일을 함께 보내는 출연자들을 통해 성장과 함께 설레는 연애담을 함께 담는다.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김재원PD, 김정현Pd, 박수지PD와 출연자 슈퍼주니어 규현, 배우 김지은, AKMU의 수현, 정세운은 6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새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김재원PD는 이미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팬층을 확보한 ‘솔로지옥’ 시리즈에 참여했다. 그는 “‘솔로지옥’ 첫 시즌을 끝내고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는데, 모든 면에서 ‘솔로지옥’과 반대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고 의도를 전했다.
김PD는 “‘솔로지옥’은 여름에 찍어서 겨울에 나가고, ‘19/20’은 반대로 겨울에 찍어 여름에 나간다”며 “‘솔로지옥’은 경험이 많은 어른들의 농익은 연애물이라고 생각한다면, ‘19/20’은 실수많고 풋풋한 청춘들의 성장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출연자들은 한 해의 막바지인 12월24일 ‘열아홉 학교’로 명명된 공간에 함께 한다. ‘연애금지’만을 유일한 교칙으로 하는 이 학교에서 19살 출연자들은 인문학이나 실물경제, 메이크업 등 성인이 된 후 필요한 여러가지 소양에 대한 수업을 받는다.
이후 일주일은 ‘스물 하우스’라는 공간에서 합숙하는데 이때 연애금지의 규칙이 풀려 자유롭게 교류하게 된다. 먼저 일주일을 교복을 입고 교감한 출연자들이 사복과 달라진 모습으로 새롭게 서로를 느끼며 마음을 나누는 과정이 밀도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박수지PD는 “출연자 섭외는 두 가지 기준을 갖고 진행됐다. 하나는 얼마나 솔직한 성격을 가졌는지에 대한 것이었고, 두 번째는 얼마나 명확한 꿈을 가지고 있느냐였다”며 “실제 탁구선수, 로봇공학자, 건축가, 승무원 등 다양한 꿈을 가진 출연자가 섭외됐다”고 덧붙였다.
김재원PD는 “많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있지만 ‘첫사랑’의 감정을 본격적으로 다룬 프로그램은 많이 없었던 것 같다”며 “교복을 입은 출연자들이 점차 성장하는 과정을 바라보는 감동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차별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예능 ‘19/20’은 오는 11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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