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불에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미 전역 대기질 ‘나쁨’

캐나다 산불의 영향에 더해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불꽃놀이로 미세먼지가 발생하며 미국 대기질이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미국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피츠버그 등 미 전역의 주요 도시에서 대기질 지수(AQI)가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캐나다 산불, 정체된 공기,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 것으로 보입니다.

불꽃놀이를 위해 대량의 폭죽을 터뜨려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이 대거 발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짚었습니다.

솔트레이크시티 등 몇몇 도시들은 이번 독립기념일에 이를 고려해 불꽃놀이 대신 축하 드론을 띄우기도 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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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