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면 쉬세요' 순천시 상병수당 도입 1년 1065명 혜택…평균 66만원

김동수 기자 2023. 7. 6. 12: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순천시는 상병수당 시범사업 도입 1년 만에 1065명의 근로자에게 7억700만원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15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순천시에 거주 중인 근로자 또는 순천시 소재 사업장 근로자(주소지 무관)다.

순천시 관계자는 "상병수당 제도로 아픈 근로자가 생계 걱정 없이 제때 치료받아 건강하게 일터로 복귀하기를 바란다"며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 순천시청 전경. 뉴스1 DB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상병수당 시범사업 도입 1년 만에 1065명의 근로자에게 7억700만원을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운영한 결과 1111건이 접수됐다.

1065건을 지급해 실지급률이 95.8%에 이른다. 총 7억700만원, 평균 66만원이 근로자에게 지급됐다.

가장 많은 금액을 받은 사람은 연향동에 거주하는 건설업 종사자(50대)로, 근골격계 관련 질환으로 90일간 입원해 415만원을 지원받았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 또는 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만 15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순천시에 거주 중인 근로자 또는 순천시 소재 사업장 근로자(주소지 무관)다.

자영업자, 플랫폼 노동자, 예술인도 수급이 가능하다. 업무와 관련 없는 질병·부상으로 인해 연속 3일 이상(대기기간 3일) 입원했을 때 하루에 4만6000원(최저임금의 60%)을 지원받는다.

상병수당 관련 접수와 문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순천곡성지사로 하면 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상병수당 제도로 아픈 근로자가 생계 걱정 없이 제때 치료받아 건강하게 일터로 복귀하기를 바란다"며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kd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