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앓았다” 코코 리, 데뷔 30주년에 사망..中 애도 물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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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톱 가수 코코 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중국 연예계도 슬픔에 잠겼다.
지난 5일(이하 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코코 리는 이날 오후 48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코코 리와 절친한 사이였던 소아헌은 SNS에 "우리는 연예계 제일의 춤과 노래의 천재를 잃었다. 그는 나의 첫 번째 스승이었고, 어렸을 때부터 나의 여왕이었다"라며 "그는 항상 내 마음 속에 영원할 것이다. 아직도 믿기지 않고 가슴이 아프다"라고 추모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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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중화권 톱 가수 코코 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중국 연예계도 슬픔에 잠겼다.
지난 5일(이하 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코코 리는 이날 오후 48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보도에 따르면 코코 리는 지난 2일 언니의 집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고,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잠시 심장박동과 호흡이 되살아났지만 결국 3일 만에 사망했다.
코코 리의 자매는 이날 저녁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코코 리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코코 리의 언니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슬프다. 코코는 몇 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다. 결국 7월 5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은 코코의 데뷔 30주년으로, 지난 29년 동안 그는 강렬한 노래와 춤으로 우리에게 끝없는 기쁨과 놀라움을 안겨줬다”며 “이제 코코가 더 행복한 곳으로 가서 더이상 고통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코 리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많은 이들에 게 충격을 안겼다. 생전 코코 리와 친했던 동료들과 팬들은 슬퍼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코코 리와 절친한 사이였던 소아헌은 SNS에 “우리는 연예계 제일의 춤과 노래의 천재를 잃었다. 그는 나의 첫 번째 스승이었고, 어렸을 때부터 나의 여왕이었다”라며 “그는 항상 내 마음 속에 영원할 것이다. 아직도 믿기지 않고 가슴이 아프다”라고 추모글을 게재했다.
장신철, 양승림, 나영, 장걸, 시에나, 이우춘 등 많은 동료 연예인들 역시 생전 코코 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홍콩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민을 간 코코 리는 홍콩에서 열린 가요대회에서 입상하면서 가수의 길에 들어섰고, '와호장룡'의 주제곡 '월광애인‘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의 주제곡을 불러 유명세를 탔다.
코코 리는 지난 2011년 16살 연상의 캐나다 출신 재벌 브루스 로코위츠와 열애 8년 끝에 결혼했지만 남편의 불륜으로 올해 초부터 별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코코 리는 지난 2월 발매한 새 싱글 ‘TRAGIC’ 가사를 통해 힘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코코 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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