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걸프 해역서 미 정유사 운영 유조선 피격…"이란군, 나포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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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미국 정유사가 운영하는 유조선이 총기 공격을 받았다고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가 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영국 보안업체 암브레이는 공격을 받은 선박이 미국 정유업체 셰브런이 운영하는 대형 유조선으로 피격 후 속도를 높이고 항로를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동을 담당하는 미해군 5함대는 유조선 피습 사실을 확인하면서 공격 주체가 이란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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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미국 정유사가 운영하는 유조선이 총기 공격을 받았다고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가 5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UKMTO는 이날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어지는 오만 인근 해역에서 유조선이 총격 받았으며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 보안업체 암브레이는 공격을 받은 선박이 미국 정유업체 셰브런이 운영하는 대형 유조선으로 피격 후 속도를 높이고 항로를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동을 담당하는 미해군 5함대는 유조선 피습 사실을 확인하면서 공격 주체가 이란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티머시 호킨스 5함대 사령관은 이날 로이터 통신에 "이란 해군이 공해에서 민간 유조선 2척을 나포하려고 시도했고, 선박 한척에 대해서는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호킨스 사령관은 구조 요청을 받은 미 해군 유도미사일 구축함 맥폴(DDG 74)이 유조선에 접근하자 이란군 선박은 퇴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측과 셰브런은 이날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즉각 내놓지 않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안창주>
<영상: 로이터·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미 해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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