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성공 위해" 김연아 메달 디자인 설명X곽윤기 유니폼 모델...스포츠-예술 레전드들 한마음 응원[강원2024 G-200]

전영지 2023. 7. 6. 12:0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강원2024 성공 개최를 위하여!"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6일 오전 10시 30분,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강원2024 G-200 성공개최 기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심재국 평창군수, 김홍규 강릉시장, 유승민 평창기념재단 이사장(IOC위원), 진종오, 이상화 공동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대회 홍보대사 '피겨여제' 김연아,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브레이킹댄스 스타' 김예리,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발레리나 김주원 등 스포츠, 예술계 레전드들이 참석해 참가선수들을 응원했다. '골때녀' 배우 박선영, '쇼트트랙 스타' 곽윤기, 강원2024의 주인공인 '봅슬레이 유망주' 소재환(17·상지대관령고)와 청소년서포터스 대표 조윤원군(18)도 함께 했다.

메달 디자인 공개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메달 디자인 공개하며 발언하는 김연아 홍보대사<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G-200일 맞이 행사 개최<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홍보대사들이 친환경 올림픽을 다짐하는 '페트병 수거 퍼포먼스'를 한 직후 김연아가 무대에 올랐다. G-200을 맞아 메달 뒷면 디자인을 설명하고 소개했다. 조직위는 지난 2월 브라질 출신 건축가 단케 아키라 우와이의 '빛나는 미래'를 앞면 디자인으로 선정한 데 이어 이날 메달 뒷면 디자인을 공개했다. 김연아는 "제가 메달을 따보긴 했지만 디자인을 소개하려니 다른 느낌의 설렘이 있다"면서도 "강원도의 자연과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눈꽃을 반영해 개최도시의 정체성을 담았고, 강원도 소재 강원예술고,양구중 학생들이 디자인에 참여했다"고 상세히 소개했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운영인력 유니폼 공개<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공식 유니폼인 스키 재킷과 스키 바지 공개 패션쇼엔 '청소년 봅슬레이 유망주' 소재환, '쇼트트랙 스타' 곽윤기, '골때녀' 배우 박선영 등이 나섰다. 후원사인 코오롱은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위해 보온성, 친환경성, 윤리성을 갖춘 업사이클링 유니폼을 제작했다. 열정과 무한 가능성을 의미하는 레드, 화이트 컬러로 디자인됐고, 스키 재킷은 '책임 있는 다운 기준(Responsible Down Standard)'을 만족하는 덕다운을, 스키 바지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를 충전재로 사용해 만들었다.

조직위는 공식 유니폼 제작 방식과 같이 저탄소·친환경 올림픽 개최를 위해 대회 준비과정 전반에서 환경오염을 감소시키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하고 있다. 친환경 제품 우선구매,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과 함께 응원도구도 버려지는 페트병을 수거해 새활용(업사이클) 방식으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진종오, 이상화 조직위원장과 내빈들의 성공 기원 아이스하키 퍼포먼스와 김예리와 청소년 댄스팀의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됐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이제 200일 남았다. 이 자리에 들어온 순간 저는 성공을 예감했다"며 기대를 표했다. "성공을 기원하고, 성공에 도전하는 열기와 투혼이 넘치고 있다. 올림픽에서 신화를 남긴 분들이 이 대회를 뒷받침하고 있다. 진종오, 이상화 조직위원장, 홍보대사 김연아, 윤성빈. 최민정, 김주원, 선우예권. 김예리씨 등 스포츠 레전드들과 아티스트들이 2024 청소년동계올림픽을 뒷받침해줄 것"이라면서 "이런 분들이 뒷받침 해주는 데 청소년올림픽이 성공 못할 리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로우 투게더, 샤이닝 포에버(Grow together, Shining forever)'라는 대회 구호처럼 함께할 때 영원히 빛나는 우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박 장관은 "강원2024는 상상력의 축제가 될 것이다. 전세계인들이 박수 갈채를 보내는 K컬처가 스포츠제전에 정교하게 탑재될 것이다. 한국과 강원도에서 '동계스포츠는 이런 것'이란 걸 보여줄 것이다. 스포츠 문화 축제의 진면모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한 후 처음 치르는 국제스포츠 행사"라고 의미를 부여한 후 "지속가능성 있는, 친환경 대회를 치르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전했다. "총 9개 경기장 중 새로 짓는 경기장은 없다. 평창올림픽 시설을 그대로 다시 쓴다. 탄소중립을 지키기 위해 탄소배출량 90% 감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진종오 조직위원장은 "강원도에 다시 찾아온 세계인의 축제, 강원2024 개막이 200일 앞으로 다가와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메달 및 유니폼 공개로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고무적이다, 앞으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전 세계의 관중과 참가 선수들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화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참여하는 모든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200일 앞으로 다가온 강원2024 성공 개최를 위해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 기원하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년 1월 19일부터 2월2일가지 강원 일원에서 열리며 70여 개국, 15~18세 청소년 선수 1800여 명을 포함, 약 2600여 명이 참가한다. 현재 경기장 시설 9개 중 7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 시설로 현재 보수 중이며, 10월에 모든 공정이 완료된다. '찾아가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 '강원 2024 고고고 캠페인' 등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행사도 대회 기간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