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페리시치를 제거하라!"…EPL FW 출신의 강력한 주장, 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큰 변화를 맞이했다. 바로 감독 교체다.
지난 시즌 토트넘을 이끌었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경질됐고, 다음 시즌부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지휘한다.
감독이 바뀌면 사실상 모든 것이 바뀐다. 팀의 철학과 방향성, 그리고 전술과 구성원까지 '감독 위주'로 변하게 된다. 따라서 토트넘의 변화도 불가피하다.
큰 변화가 예고되는 상황에서 전 아스톤 빌라 공격수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토트넘의 선수단 개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핵심은 양쪽 윙백이다. 콘테 감독은 주 포메이션은 3-5-2.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주 포메이션은 4-3-3이다. 자연스럽게 수비 라인에서 변화가 전망되고 있다.
아그본라허는 콘테 체제의 양쪽 윙백 2명의 교체를 촉구했다. 이반 페리시치와 페드로 포로다. 특히 페리시치는 손흥민과 불협화음으로 지난 시즌 큰 논란을 겪었던 선수다.
그는 "페리시치와 포로는 방출과 마주하고 있다. 페리시치와 포로와 같은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 시스템에서 활약을 기대할 수 없다. 충분하지 않은 선수들이다. 때문에 토트넘은 완전히 새로운 수비 라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비수에서 새로운 사인이 필요하다. 콘테가 선호하는 포메이션에 맞추기 위해 페리시치와 포로가 영입된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는 힘을 낼 수 없는 선수들이다. 두 선수의 존재가 포스테코글루의 큰 걱정거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는 양쪽 풀백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또 결정을 내릴 것이다. 특히 페리시치를 제거할 거라고 확신한다. 포스테코글루는 자신의 시스템에 맞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것이다. 굳이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반 페리시치, 페드로 포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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