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생 미신고 아동 6명…경찰, 소재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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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도 출생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가 이어지고 있다.
6일 경찰과 행정시 등에 따르면 제주도 내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 7건 중 1건이 완료돼 6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일에도 출생 미신고 아동 1명에 대한 경찰 수사 의뢰가 접수됐지만 아동의 소재가 파악돼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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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도 출생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가 이어지고 있다.
6일 경찰과 행정시 등에 따르면 제주도 내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 7건 중 1건이 완료돼 6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시 지역 출생 미신고 아동은 총 4명으로 2021년생, 2019년생, 2017년생, 2016년생 등이다. 해당 아동들의 친모와는 모두 연락이 닿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친모 모두 '출산한 지 얼마 안 돼 타 지역에 가서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넣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친모 진술을 토대로 아동들에 대한 소재를 파악 중이다.
서귀포시에서도 2018년생, 2020년생 아동 2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생 아동의 경우 친모와는 연락이 닿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친모는 '아이를 출산한 뒤 서울로 가서 모 교회관계자에게 아이를 맡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다른 아동은 보호자와 연락이 아예 안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에도 출생 미신고 아동 1명에 대한 경찰 수사 의뢰가 접수됐지만 아동의 소재가 파악돼 종결됐다.
한편 제주도는 지침 상 아동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거나 사망했다는 진술은 있지만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 등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도내 출생 미신고로 통보된 인원은 17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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