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네시아 R&D 법인 신설…"글로벌 TV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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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가 TV사업을 맡고 있는 HE사업본부의 첫 해외 R&D(연구개발) 법인을 신설한다.
4만㎡ 규모의 R&D 법인은 찌비뚱 생산법인으로부터 불과 3.5㎞, 판매법인이 있는 수도 자카르타와의 거리도 40여㎞에 불과해 R&D-생산-판매-서비스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가 완성됐다.
특히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HE사업본부 내 인도네시아 개발담당을 신설한 LG전자는 R&D 법인의 핵심인 연구인력도 점진적으로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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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R&D 인력 채용도 확대…"2025년까지 500명 수준까지"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LG전자(066570)가 TV사업을 맡고 있는 HE사업본부의 첫 해외 R&D(연구개발) 법인을 신설한다. 개발-생산-판매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6일 인도네시아 찌비뚱(Cibitung)에서 'LG전자 인도네시아 R&D 법인' 개소식을 진행했다.
4만㎡ 규모의 R&D 법인은 찌비뚱 생산법인으로부터 불과 3.5㎞, 판매법인이 있는 수도 자카르타와의 거리도 40여㎞에 불과해 R&D-생산-판매-서비스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가 완성됐다.
개발과 생산지가 일원화됨에 따라 신모델 개발 효율 향상은 물론 글로벌 TV사업 확대 및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4월 인도네시아를 찾은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현지에 최적화된 오퍼레이션 방식을 고도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QCD(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자"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HE사업본부 내 인도네시아 개발담당을 신설한 LG전자는 R&D 법인의 핵심인 연구인력도 점진적으로 확충한다. 오는 2025년까지 500명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지 채용 역량 강화를 위해 TV R&D 개발인력 채용 및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현지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현지 대학교 등과 산학 연계 프로그램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국내와 동일한 수준의 인프라·DX(디지털전환) 환경을 구축하고 현지만의 독자적인 개발 체제를 조성해 글로벌 타깃 모델 개발, 현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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