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문화특보에 유인촌… 차관급 6명도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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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 신임 특보는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 중인 문화인"이라며 "과거 장관직을 맡아 문화 정책을 다뤄본 경험이 있는 만큼 K-콘텐츠 육성 등 문화계 현안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 관계자는 "언론인 출신인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문화계와 직접 소통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유 특보를 임명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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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유인촌, K-콘텐츠 육성 도움”
공정위 부위원장 등 6명도 후속인사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 신임 특보는 현재까지 왕성하게 활동 중인 문화인”이라며 “과거 장관직을 맡아 문화 정책을 다뤄본 경험이 있는 만큼 K-콘텐츠 육성 등 문화계 현안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51년 전북 완주 태생인 유 특보는 ‘전원일기’와 ‘야망의 세월’ 등 작품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연극 ‘파우스트’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문체부 장관을 역임했다. 여권 관계자는 “언론인 출신인 박보균 문체부 장관이 문화계와 직접 소통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유 특보를 임명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문화계가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에 이어 문재인 정부 당시 친정부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화이트리스트’로 몸살을 앓았던 만큼, 유 특보가 문화계 정치적 균형을 조율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유 특보는 현 정부 출범 후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조언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또 공정거래위 부위원장에는 조홍선 공정위 조사관리관, 관세청장에는 고광효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을 임명했다. 조달청장에는 김윤상 기재부 재정관리관, 통계청장에는 이형일 기재부 차관보가 발탁됐다.(문화일보 7월 5일자 6면 참조) 새만금개발청장에는 김경안 국민의힘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는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 상임위원을 인선했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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