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역대 이적료 지출 '3위' 등극 예정...'메디컬 임박' 김민재, 이적료는 최소 70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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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이적료는 바이에른 뮌헨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는 뮌헨의 신입생으로서 첫 번째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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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김민재의 이적료는 바이에른 뮌헨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김민재의 이적이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는 뮌헨의 신입생으로서 첫 번째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 역시 "김민재는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무리할 것이다. 뮌헨의 팀 닥터는 한국에 도착했다. 뮌헨은 5000만 유로(약 706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라고 밝혔다.
2022-23시즌 김민재는 월드 클래스로 성장했다. 페네르바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유럽 빅리그의 관심을 받았고 이에 힘입어 나폴리 입성에 성공했다. 초기엔 우려도 있었지만 김민재는 빠르게 적응을 마쳤고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탄탄한 듀오를 구축하며 나폴리를 이끌었고 구단의 스쿠데토를 이끈 뒤, 이탈리아 세리에 A 베스트 수비수에 선정됐다.
그만큼 확실한 능력을 지녔다. 190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한 그는 안정적인 수비력과 특출난 빌드업 능력으로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른발이 주발이지만, 왼발도 곧잘 활용하며 유사 시엔 적극적인 드리블을 통해 공격까지 가담하는 등 전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폭이 넓다.
자연스레 많은 빅클럽의 레이더에 들었다. 센터백 보강을 노리는 팀들이 대부분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이 후보로 언급됐다.
본래 가장 유력했던 팀은 맨유였다. 센터백 보강의 필요성을 느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해리 매과이어를 팔아서라도 김민재의 영입을 추진하길 원했다. 하지만 맨유와의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이적설만 계속해서 나올 뿐, 실질적인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뮌헨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뮌헨은 빠르게 협상을 진행했다. 로마노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과 김민재의 계약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김민재는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바이아웃 조항은 7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다른 구단들이 더 큰 연봉을 제안하지 않는 한, 김민재는 뮌헨에 합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플레텐버그 기자 역시 김민재의 뮌헨 이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후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였다. 로마노와 플레텐버그 기자는 계속해서 김민재의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기초군사훈련으로 인해 두드러진 협상의 진전도는 없었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높았다.
이제 정말 마지막 단계다. 메디컬까지 완료하면, 남은 것은 오피셜을 띄우는 것 뿐이다. 그렇게 되면 김민재는 정식으로 뮌헨 선수가 된다.
김민재의 이적료는 최소 706억 원으로 예상된다. 바이아웃 금액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소 금액이 5000만 유로이기 때문이다. 이는 뮌헨 역대 이적료 지출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역대 1위는 뤼카 에르난데스로 8000만 유로(약 1130억 원)였고 2위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로 6700만 유로(약 946억 원)다. 현재 3위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적한 르로이 사네로 4900만 유로(약 692억 원)다. 이적이 확정된다면 김민재는 사네보다 높은 위치에 자리하게 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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