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17안타 폭발' KIA 신인 어깨 가벼웠다 "선배들 덕분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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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좌완 신인 윤영철(19)이 모처럼 타선의 지원을 넉넉히 받고 승리를 수확했다.
윤영철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후 4회말 1점을 더 내줬지만 14 대 2로 크게 앞선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윤영철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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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좌완 신인 윤영철(19)이 모처럼 타선의 지원을 넉넉히 받고 승리를 수확했다.
윤영철은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이 17 대 3로 대승하면서 윤영철은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모처럼 화끈하게 터진 타선이 윤영철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홈런 3개를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몰아친 것. 윤영철은 타선의 맹활약에 힘입어 지난 5월 31일 광주 kt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총 투구 수 97개 가운데 직구가 44개로 가장 많았고, 최고 구속은 141km를 기록했다. 슬라이더 34개, 체인지업 13개, 커브 6개 등 변화구도 섞었다.
경기 후 윤영철은 "전체적으로 변화구 제구력이 괜찮았던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베터리 호흡을 맞춘 (한)준수 선배와 경기 전부터 많은 대화를 했고, 경기 중간에도 상대 타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3 대 0으로 앞선 2회말 만루 위기를 자초하며 궁지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1사 만루에서 한유섬을 병살로 잡아내 단 1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이후 4회말 1점을 더 내줬지만 14 대 2로 크게 앞선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윤영철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다. 그는 "야수 선배들 도움으로 위기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 "6이닝까지 투구를 하고 마운드 내려와서 만족스럽다"고 활짝 웃었다.
윤영철은 올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KIA의 지명을 받았고, 데뷔 첫 시즌부터 선발진에 합류했다. 신인인 만큼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코칭스태프와 선배들의 지도 하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감독님과 트레이닝 파트에서 잘 관리해주셔서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다"면서 "투수 선배님들의 노하우를 배우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윤영철은 다음 등판에서도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다음 등판 경기에도 좋은 결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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