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해양 환경 정화”…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 파트너십

현대글로비스가 친환경 경영 강화를 위해 세계 바다 곳곳에 퍼져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활동을 펼친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약 4억6000만t의 플라스틱 중 재활용되는 양은 10% 미만이다. 버려진 플라스틱의 대부분은 강이나 바다로 유입돼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규복(사진 왼쪽)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글로벌 환경단체인 오션클린업의 보얀 슬랫 CEO와 해양 플라스틱 제거 활동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운용 중인 선박에 카메라를 부착해 바다 위에 떠다니는 플라스틱의 위치와 규모 등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오션클린업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