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연내 금리 2번 인상 우세…가벼운 경기침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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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기조가 상당히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금리를 최소 두 번 올릴 가능성이 큰데요.
연준은 연내 가벼운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고 봤습니다.
윤지혜 기자, 밤사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됐죠.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기자]
앞서 지난달 연준은 만장일치로 1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요.
내부적으로는 금리 인상을 말한 참가자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0.25% 포인트 인상을 찬성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모습이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노동시장이 여전히 매우 견고하고 경제활동의 모멘텀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강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들은 1년간 이어진 초강경 긴축의 여파를 한 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다수 의견에 밀려 지난달 금리를 일단 동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래서 당장 이번달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연준 의사록에서도 18명의 위원 가운데 2명은 최소 한 차례 이상의 인상이 적절하다고 예상했고, 12명은 두 번 이상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또, 연준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안에 가벼운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을 유지했는데요.
의사록에 따르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질 것으로 봤습니다.
최근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가 기대 이상의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며 침체 진입 시점을 올해가 아닌 내년 상반기로 늦춘 바 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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