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 1979년 수입 1200만원, KBS 탤런트 중 1위...“좀 보태면 강남 아파트 사”

최윤정 2023. 7. 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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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신구(88·본명 신순기)가 젊은 시절 어마어마했던 수입을 공개했다.

신구는 5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그간 걸어왔던 연기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MC 유재석은 "79년도 탤런트 수입 통계를 보면 KBS는 신구가 1200만원 선으로 1위"라는 1980년 4월에 쓰인 기사 일부분을 읽었다.

한편 신구는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해 1972년 KBS 드라마 '허생전'으로 탤런트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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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배우 신구(88·본명 신순기)가 젊은 시절 어마어마했던 수입을 공개했다.

신구는 5일 방송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그간 걸어왔던 연기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MC 유재석은 “79년도 탤런트 수입 통계를 보면 KBS는 신구가 1200만원 선으로 1위”라는 1980년 4월에 쓰인 기사 일부분을 읽었다. 이에 신구는 “나는 잘 모른다”며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조세호는 “제가 알고 있기로는 80년대 초반에 강남에 있는 아파트가 2600만원 정도했다”고 부연했다. 유재석도 “조금만 보태면 강남 아파트 1채를 살 수 있는 정도”라며 감탄했다.

한편 신구는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해 1972년 KBS 드라마 ‘허생전’으로 탤런트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2000~2002)를 통해 근엄하고 엄격했던 기존 한국 아버지 상과 다른 유쾌하고 질투 많은 캐릭터를 확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이후 드라마 ‘김치 치즈 스마일’, ‘선덕여왕’, ‘디어 마이 프렌즈’, ‘나의 아저씨’, ‘카이로스’, ‘디 엠파이어 : 법의 제국’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라스트 세션’, ‘두 교황’ 등 연극 무대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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