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살해하고 용인 야산에 유기…40대父 긴급체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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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에서 영아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40대 친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친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새벽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던 중 "아이를 죽였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내에게는 '아이가 건강이 나쁜 상태로 태어나서 결국 사망했다'고 거짓말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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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겐 아이 건강 좋지 않아 숨졌다고 거짓말" 진술
경기 용인에서 영아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40대 친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사체유기 혐의로 친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5년 3월 태어난 남아를 살해한 뒤 용인의 한 야산에 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용인시로부터 출생 미신고 영아가 있다는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전날 새벽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던 중 "아이를 죽였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내에게는 '아이가 건강이 나쁜 상태로 태어나서 결국 사망했다'고 거짓말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아내의 범행 가담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백을 했으나 세부적인 내용들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출생 미신고 영아 사건 총 598건을 수사중이며, 이 중 경기남부청은 121건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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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성욱 기자 w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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