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맨발 투혼 US여자오픈 우승 25주년 기념’ 박세리 다큐멘터리 공개

[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가 박세리의 US여자오픈 우승 25주년을 기념해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는 7월 6일 "박세리의 US여자오픈는 지난 1998년 US 여자 오픈에서 20홀의 연장전 끝에 극적인 우승을 거뒀던 박세리와 그의 우승 25주년을 기념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연장전 18번 홀 해저드에서의 샷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그리고 '맨발 투혼'을 불사른 그 샷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 골프, LPGA에 던진 임팩트와 의미를 재조명한다.

US여자오픈을 앞두고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 역시 25년 전 박세리의 우승을 조명하며 "당시 박세리의 우승은 한국에서 TV를 통해 이를 시청한 박인비를 비롯해 한국 소녀들에게 영감을 줬고 이번 US여자오픈에 한국 선수 22명이 출전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지난해 선수 생활을 마친 최나연(35)과 세계 1위 고진영(28) 역시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세리의 다큐멘터리 영상은 한국시간 7월 5일 오후 8시에 한국 공식 유튜브 채널(@LPGA_Korea)를 통해 최초 공개되고 이후 미국 동부시간 7월 5일 오후 8시(한국시간 7월 6일 오전 9시)에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 공개된다. 영상은 한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박세리는 오는 7월 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US여자오픈(총상금 1100만 달러)을 앞두고 대회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 방문해 US여자오픈 역대 챔피언 회동에 참가했다.

(사진=박세리/L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