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구경하고 바다 위를 걷자…고군산군도 장자교 야간조명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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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고군산군도의 장자교 스카이워크(투명한 재질로 된 교량 등의 구조물)에 최근 야간 경관조명 공사가 끝나 고군산군도 밤바다를 아름답게 밝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야간 경관조명 공사는 올해 초 시행해 지난달 말 마무리했다.
김문숙 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장자교 스카이워크를 널리 알리면 좋겠다. 장자교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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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를 걷는 신비한 체험…밤에 더 아찔하게!”
전북 군산시는 고군산군도의 장자교 스카이워크(투명한 재질로 된 교량 등의 구조물)에 최근 야간 경관조명 공사가 끝나 고군산군도 밤바다를 아름답게 밝힌다고 6일 밝혔다.
해상인도교인 장자교는 1986년에 길이 268m 규모로 완공됐다. 시는 기존 교량에 바닥 교체와 일부 구간 확장 공사를 통해 바다를 내려다 보도록 지난해 12월 조성을 마쳤다. 종전 장자교는 바닥이 콘크리트여서 바다 경치를 조망하는 데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사업비 21억8000만원을 투입해, 바닥을 철망과 나무로 교체하면서 교량 중간 부분 30m 가량을 더 넓혔고 바다를 볼 수 있도록 바닥을 투명한 유리로 만들었다. 이번 야간 경관조명 공사는 올해 초 시행해 지난달 말 마무리했다.
시는 장자교 스카이워크 홍보를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체험후기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이곳을 방문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포함한 방문후기를 작성해 군산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기준을 충족한 대상자에게는 소정의 관광기념품(미니 선풍기, 핸드크림 등)을 보낸다.
김문숙 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야간 경관조명 설치를 통해 장자교 스카이워크를 널리 알리면 좋겠다. 장자교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노을이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명소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고군산군도를 선정했다.
고군산군도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이 관할하는 섬의 무리로, 선유도,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야미도, 관리도, 방축도, 말도, 명도, 대장도, 비안도 등 12개의 유인도와 횡경도, 소횡경도 등 40여 개의 무인도로 이뤄져있다. 새만금방조제로부터 서쪽 방향으로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가 도로로 연결돼 있고, 장자교는 차량이 다니는 장자대교의 북쪽 방향으로 140m 가량 떨어져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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