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도 CGV도…연예계는 물놀이 중

정한별 2023. 7. 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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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티스트들도, 영화관도 관객들을 위한 시원한 물놀이를 준비했다.

CGV 또한 관객들을 위해 올여름 무더위를 날릴 이벤트를 준비했다.

관계자는 본지에 "물총 축제 등의 콘텐츠로 관객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 시원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별도로 준비한 야외 공간에서 물총 축제, 다양한 선물들이 가득한 이벤트에 참여하며 일거양득의 재미를 누리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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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와 공연 모두 즐길 수 있는 '싸이흠뻑쇼'·'워터밤'
'옥수수(水水) 페스티벌 상영회' 준비한 CGV
싸이는 최근 '싸이흠뻑쇼 썸머스웨그 2023'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그는 '댓 댓(That That)' '예술이야' '대디(DADDY)' '젠틀맨' '아버지' '뉴 페이스(NEW FACE)' '강남스타일'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피네이션 제공

무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티스트들도, 영화관도 관객들을 위한 시원한 물놀이를 준비했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중의 두려움이 한 풀 꺾인 이때 각종 행사들이 참가자에게 만족감을 안기는 중이다.

'싸이흠뻑쇼'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연이다. 코로나19의 확산세 탓에 열리지 못하다가 지난해 3년 만에 재개됐다. 싸이는 최근 '싸이흠뻑쇼 썸머스웨그 2023'(이하 '싸이흠뻑쇼 2023')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그는 '댓 댓(That That)' '예술이야' '대디(DADDY)' '젠틀맨' '아버지' '뉴 페이스(NEW FACE)' '강남스타일'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이번 공연은 대중이 마스크 없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시선을 모았다. 싸이는 "마스크 없이 '흠뻑쇼'가 열린 건 4년여 만에 처음"이라면서 "여러분이 함성을 지를 때마다 가슴이 저릿저릿하다"고 이야기했다. '싸이흠뻑쇼 2023'은 원주 여수 수원 보령 익산 인천 대구 부산까지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워터밤' 또한 여름을 빛내온 여름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다. 물놀이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한 2020년과 2021년에는 개최되지 않았고 지난해 3년 만에 재개됐다.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워터밤 서울 2023(WATERBOMB SEOUL 2023)'이 진행됐다. 지코 선미 스테이씨 권은비 박재범 오마이걸 에스파 현아 등 많은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팬들과 호흡했고 관객들은 아티스트의 공연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CGV 또한 관객들을 위해 올여름 무더위를 날릴 이벤트를 준비했다. CGV용산아이파크몰과 일산, 동탄호수공원에서는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주말마다 '옥수수(水水) 페스티벌 상영회'가 진행된다. 이 행사를 통해 영화와 물놀이를 같이 즐길 수 있다. CGV 측은 "쾌적한 극장에서 영화 한 편을 관람하고, 별도로 마련된 야외 공간에서 물총 축제에 참가함으로써 무더위에 맞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워터밤' 또한 여름을 빛내온 여름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다. '워터밤 서울 2023' 출연자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권은비는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호흡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대중은 아티스트들이 준비한 행사에 뜨거운 반응을 보여왔다. '워터밤 서울 2023'을 찾았던 관객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너무 재밌었다" "여름만 되면 사람들이 '워터밤'거리는 이유를 알게 됐다" 등의 글을 올렸다. '싸이흠뻑쇼 2023' 서울 공연에는 매회 3만 5천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싸이의 남다른 열정을 느꼈다. SNS에는 이들의 행복 가득 담긴 후기가 수없이 많이 게재됐다. CGV 또한 관객들의 반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관계자는 본지에 "물총 축제 등의 콘텐츠로 관객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 시원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별도로 준비한 야외 공간에서 물총 축제, 다양한 선물들이 가득한 이벤트에 참여하며 일거양득의 재미를 누리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물론 아티스트들과 영화관이 준비한 축제들을 슬기롭게 즐기기 위해서는 타인을 위한 배려와 안전을 중요시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많은 관객들이 에너지를 듬뿍 발산하는 페스티벌에서는 탈진하거나 부상을 당하는 사람이 종종 발생한다. 개인의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주변 사람들의 안전을 살피는 자세가 필요한 이유다.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도 중요하다.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슈화는 지난해 '워터밤 서울 2022' 무대를 마치고 "누가 그렇게 물을 얼굴에 쏘냐. 렌즈를 낀 상태여서 물을 피하다 눈을 떴는데 한 30초 동안 사람이 안 보였다"고 토로한 바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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