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초점] 새 출발 알린 이달소 멤버들... 2막에 쏠리는 기대

홍혜민 2023. 7. 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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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멤버들이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분쟁을 뒤로하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전 소속사와의 분쟁 끝 다시 대중 앞에 선 이달의 소녀 출신 멤버들의 향후 행보에 이토록 기대가 모이는 이유는 앞서 이들이 활동을 통해 증명한 실력과 스타성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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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출신 멤버들, 새 소속사 이적 러시
'따로 또 같이' 행보 속 인기 재가열 기대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멤버들이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분쟁을 뒤로하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멤버들이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분쟁을 뒤로하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한 차례 아픔을 딛고 새 도약을 예고한 이들의 행보에 팬들과 K팝 시장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지난 5일 이달의 소녀 출신 여진 고원 혜주(올리비아 혜)의 전속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은 앞서 씨티디이엔엠에 합류한 현진 비비에 이어 같은 회사에 새 둥지를 틀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여진 고원 혜주까지 이적을 완료하며 이달의 소녀는 거취를 두고 고심 중인 이브를 제외한 11명의 멤버가 모두 새 소속사에서 활동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앞서 이달의 소녀가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으며 멤버들 역시 그간 제대로 된 활동을 펼치지 못하고 공백을 이어왔던 만큼 새 소속사를 찾은 멤버들의 활동 재개 소식은 팬들 뿐만 아니라 대중의 이목까지 집중시켰다.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츄는 ATRP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독자행보를 걷고 있다. ATRP 제공

특히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전 소속사와 결별하고 독자 행보를 시작한 츄가 이미 성공적인 활동 재개의 포문을 연 만큼 다른 멤버들이 펼칠 활동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진다. 지난 4월 신생 연예 기획사인 ATRP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각종 예능 출연 및 라디오 DJ 발탁까지 발빠른 행보를 이어온 츄는 다수의 광고 모델까지 꿰차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김립 진솔 최리로 구성된 오드아이써클(ODD EYE CIRCLE)은 오는 12일 컴백을 예고했다. 모드하우스 제공

츄에 이어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이들은 김립 진솔 최리다. 나란히 새 소속사인 모드하우스로 이적한 이들은 유닛 오드아이써클(ODD EYE CIRCLE)로 먼저 활동을 재개한다. 세 사람은 오는 12일 새 미니앨범 '버전 업(Version Up)'을 발매한 뒤 다음 달부터 영국 독일 폴란드 프랑스를 순회하는 유럽 투어에 돌입, 글로벌 팬들과 뜨겁게 조우할 예정이다.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희진 김립 진솔 최리 하슬로 구성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사진은 하슬 합류 전) 모드하우스 제공

뿐만 아니라 김립 진솔 최리는 다시 한 번 같은 소속사에 몸을 담게 된 희진 하슬까지 포함해 '아르테미스(ARTMS)' 프로젝트도 이어간다. 아직까지 정확한 프로젝트의 방향성이나 앨범, 활동 계획 등은 알려진 바 없으나 다섯 사람이 앞서 이달의 소녀로 활동하며 팀워크를 다져왔던 만큼 이번 프로젝트 역시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현진과 비비가 씨티디이엔엠(CTDENM)에서 새출발에 나선다. 씨티디이엔엠 제공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여진 고원 혜주(올리비아 혜)도 씨티디이엔엠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씨티디이엔엠에서 새 출발을 알린 여진 고원 혜주 현진 비비 역시 비슷한 방향으로 활동을 전개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같은 그룹 출신 멤버들이 다섯 명이나 다시 한 번 같은 소속사에서 만난 만큼, 이들 역시 그룹 및 유닛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을 펼치며 2막을 열 것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의 행보 역시 기대를 모은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아직 거취를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이브의 행보 역시 기대 요소다. 이브의 경우 과거 활동 당시 MBC '가시나들' 고정 출연을 비롯해 '팩트iN스타' 진행을 맡는 등 본업 뿐만 아니라 예능 등에서도 두각을 드러내 왔던 바, 거취 결정 이후 다방면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전 소속사와의 분쟁 끝 다시 대중 앞에 선 이달의 소녀 출신 멤버들의 향후 행보에 이토록 기대가 모이는 이유는 앞서 이들이 활동을 통해 증명한 실력과 스타성에 있다. 이달의 소녀로 활동 당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며 국내는 물론 북미·유럽 시장에서도 굵직한 성과를 일궈왔던 만큼 아픔을 털고 맞이한 2막에서도 상당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팬들과 대중의 오랜 기다림이 모인 지금, 이제는 열두 명의 멤버들이 자신들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할 때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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