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운천동 여행 어떠세요?…충북 청주시, 7월 한 달간 운천로그여행 선보인다
충북 청주시가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 촬영지로 유명한 흥덕구 운천동을 찾은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청주시는 7월 한 달 동안 운천동 일원에서 골목투어 ‘운천로그여행’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운천로그여행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해 기록여행 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지난 5월 청주고인쇄박물관, 구루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운천동청년상인협동조합, 청년뜨락5959 등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등 5개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운천로그여행 7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8·15·22·29일) 오후 4~9시 진행된다. 시는 행사 기간 ‘운천기록여행’, ‘디저트 기록여행’, ‘실내마켓 방:람회’, ‘미디어 파사드: 미드나잇 인 운천’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운천기록여행은 골목투어로 지역 청년 가이드와 함께 운천동의 골목골목을 거닐며 정취를 기록하고 ‘나만의 기록집’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디저트 기록여행에 참여하면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실내마켓 방:람회는 운천동의 상점 30여 곳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장터다. 터프팅, 꽃꽂이, 수제사탕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미디어 파사드: 미드나잇 인 운천은 매주 토, 일 오후 8~10시 진행된다. 드라마 일타스캔들 촬영지를 배경으로 운천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기간 오후 5시~7시 운천동 곳곳에서 ‘운천 버스킹’도 펼쳐진다. 운천동 구루물 식당에서는 고려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식을 선보인다. 구루물은 운천동의 옛 지명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운천동 지역 주민, 청년, 상인과 협력해 선보이는 행사”라며 “청주를 찾는 많은 여행객이 운천로그여행을 통해 추억을 쌓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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