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약세…美연준 '금리 인상 기조'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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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행렬에 사흘째 하락세입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확인되면서 투자 심리가 주춤하고 있는데요.
첫 소식 금융시장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이한나 기자, 현재 증시 흐름 어떻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2천억원어치 넘게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11시 20분 현재 어제(5일)보다 0.25% 내린 25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GS건설 주가가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전면 재시공 결정 여파로 오전에만 16% 넘게 하락하는 모습이고요.
사고가 발생한 아파트에 컨소시엄 형태로 함께 참여한 동부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4% 넘게 내려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 넘게 떨어지며 880선을 가까스로 지키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1300원대로 진입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 약세를 보였죠.
[기자]
그렇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8% 하락한 3만4288.64에 거래를 마쳤고요.
S&P500지수는 0.20%, 나스닥지수는 0.18% 밀린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공개된 미 연방준비제도 의사록에 영향을 받은 건데요.
미 연준은 이날 6월 FOMC 의사록에서 올해 추가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앞서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도 의회 보고 등에서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던 만큼 시장에 큰 충격은 없었습니다.
이날 메타 플랫폼스의 주가가 새로운 소셜미디어 '스레드' 출시를 앞두고 2.9% 정도 올랐고요.
테슬라의 주가 역시 최근 생산량 증가와 4~6월 인도 차량 증가에 힘입어 1%대 상승했습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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