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 자이" 또 물이 흥건... 강남 이어 이번엔 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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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부실 시공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엔 평택에 있는 자이에서 물난리가 벌어져 입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5일 SBS Biz에 따르면 지난주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평택시의 1050여대 세대 신축 아파트의 지하 2층 주차장 바닥에는 물이 흥건해 차 한대 없이 텅텅 비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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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부실 시공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엔 평택에 있는 자이에서 물난리가 벌어져 입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5일 SBS Biz에 따르면 지난주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평택시의 1050여대 세대 신축 아파트의 지하 2층 주차장 바닥에는 물이 흥건해 차 한대 없이 텅텅 비어 있다고 밝혔다.
천장과 벽면 역시 물에 젖어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평택지제역자이 아파트 입주민은 "최근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주차장 2층에 침수가 있다 해서 입주민 입장에서 매우 불안하다. 지하주차장에 안전진단 검사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공사인 GS건설은 "결로 현상으로 인한 것"이라며 관리업체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해당 아파트의 관리업체는 자이에스앤디라는 GS건설의 계열사다.
시공사 설명과 달리 단열재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부실 시공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공학과 김영일 교수는 "지하층 바닥 또는 벽에 수분이 맺히는 현상은 크게 두가지 원인이 있는데 첫번째는 결로이고, 두번째는 누수이다. 그래서 단열과 방수가 중요한데 여기는 원가 절감을 위한 부실 시공이 아닌가 생각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월에도 GS건설이 지은 서울 강남 아파트에서도 비가 온 후에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고, 단지 커뮤니티 시설에 누수가 발생한 바 있다.
자이 브랜드의 아파트에서 누수, 결로 등 문제가 잇따르고 있자, 장마철을 앞둔 입주민들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GS건설은 지난 5일 "사고조사위의 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고개를 숙이고,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고 그에 따른 입주 지연도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조서현기자 rlayan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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