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TV CHOSUN, ART CHOSUN '아트 Pick 30'-26] '3D같은 그림' 화가 채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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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미디어 연합 전시 'Art Pick(아트픽) 30'전이 오는 7월12일 오후 3시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개막한다.
뉴시스와 TV CHOSUN, ART CHOSUN이 공동 주최해 현대미술가 30인을 선정해 한자리에 모은 이 전시는 국내 최대 민간통신사와 국내 최고 종합편성채널이 선정한 작가들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2차원에서 3차원의 경계를 허문건 작가의 영리한 구상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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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2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 개막
국내 최초 미디어 연합 전시 ‘Art Pick(아트픽) 30’전이 오는 7월12일 오후 3시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개막한다. 뉴시스와 TV CHOSUN, ART CHOSUN이 공동 주최해 현대미술가 30인을 선정해 한자리에 모은 이 전시는 국내 최대 민간통신사와 국내 최고 종합편성채널이 선정한 작가들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참여 작가와 작업세계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데이비드 호크니는 제 선생님입니다. 색채와 구상에 영향을 받았어요"
작가 채지민은 영국 유학 시절 '더 큰 첨벙(A Bigger Splash)'이 근처에 있어 즐겨 봤다"면서 "호크니를 닮고 싶다"는 마음이다.
구상과 추상 같기도 한 그의 작품은 평면성과 입체감까지 혼재되어 있다. 캔버스 안이 마치 초현실 무대 같다. 2차원에서 3차원의 경계를 허문건 작가의 영리한 구상 덕분이다. "포토샵과 3D 프로그램으로 스케치 작업을 한 후 캔버스라는 공간에 제가 만든 인위적인 형태로 구획합니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 놓여있는’ 애매모호한 장면을 통해 평면 회화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엣지(Edge)있는 화면과 명쾌한 색감이 매력적이다. 물리적 평면성과 환영적 공간감 사이를 사유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 작가는 "쉽게 풀어서 '이상한 장면을 만든다'고 하죠. 두 속성이 한 화면에서 만드는 괴리감을 제가 좋아하는 거 같다"고 했다.
"공간적이지만 너무 평면적이지도 않게, 자연적인 장면에 인공적인 구조를 함께 버무리지만,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작업은 아니에요. 자연스럽게 저라는 사람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매체를 확장시켜 3D로 작업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홍콩 아트바젤 아트 센트럴, 유럽, 키아프 등 아트페어에서 팔려나가 '완판 작가'로 불린다.
3D 화면같은 회화 채지민 작가는?
‘Art Pick(아트픽) 30’전 참여 작가(7.12~8.09, 한가람미술관 2층)
윤형근, 김창열, 박서보, 하종현, 최명영, 이강소, 오세열, 김근태, 민병헌, 이 배, 김영리, 권여현, 김찬일, 최영욱, 김현식, 함명수, 손진아, 김남표, 정영주, 강민수, 하태임, 이경미, 박병일, 곽철안, 이사라, 채지민, 김호정, 권하나, 다다즈, 전아현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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