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中아이맵, 공동개발 이중항체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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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는 협력사인 중국 아이맵바이오파마가 이중항체치료제 'ABL111'에 대한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ABL111은 CLDN18.2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해 결합하는 이중항체다.
ABL111은 CLDN18.2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해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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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는 협력사인 중국 아이맵바이오파마가 이중항체치료제 ‘ABL111’에 대한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ABL111은 CLDN18.2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해 결합하는 이중항체다. 에이비엘바이오과 아이맵이 공동 개발 중이다.
논문은 미국면역항암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암 면역요법 저널’(The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JITC)에 게재됐다 CLDN18.2가 발현된 암에서 ABL111이 특이적으로 T세포 활성화를 유도해 암을 사멸하는 효과에 대한 내용이다.
ABL111은 CLDN18.2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해 결합한다. CLDN18.2가 발현된 암 환경에서만 특이적으로 T세포를 활성화했다. 아이맵은 예후가 좋지 않고 치료법 선택에 한계가 있는 위암의 치료제로 ABL111을 개발 중이다.
생체 내(in vivo) 모델 연구 결과 ABL111은 면역활성화를 통해 종양에서 CD8/Treg세포의 비율을 증가시켰다. 그 결과 우수한 암 사멸 효과 및 장기적인 종양 재발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
린션 북경대암병원 임상종양학 교수는 “ABL111은 CLDN18.2 결합에 의존하여 종양이 있는 환경에서만 선택적으로 4-1BB 신호를 활성화한다”며 “간독성이나 전신면역반응 등 이전 4-1BB 임상에서 흔한 위험 요소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류 주 아이맵 회장은 “ABL111은 종양 미세 환경 내에서 T 세포를 효과적으로 활성화하고 국소 면역 반응을 유도해 비임상모델과 지속 연구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며 “궁극적으로더 많은 위암 환자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BL111은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결과는 하반기 아이맵을 통해 주요 학회 등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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