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캠코, 국세물납기업 투자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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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6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제4회 국세물납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물납주식에 관해 설명하고, 매각 성과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부는 정부 지분율, 재무현황, 영업전망 등을 고려해 주요 30개 우량 물납기업을 선정했고, 기관투자자에게 투자형 매각제도를 통해 관심 있는 물납주식을 매입할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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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기획재정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6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제4회 국세물납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물납주식에 관해 설명하고, 매각 성과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존에 국유재산 온라인 매각사이트인 온비드를 통해 일방적이고 관례로 추진해 오던 방식을 탈피하고 물납주식 매각을 활성화하고자 했다.
물납주식은 금전 납부가 불가능한 납세자가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현금 대신 납부한 주식을 말한다.
정부는 정부 지분율, 재무현황, 영업전망 등을 고려해 주요 30개 우량 물납기업을 선정했고, 기관투자자에게 투자형 매각제도를 통해 관심 있는 물납주식을 매입할 기회를 제공했다.
2020년에 도입한 투자형 매각제도는 성장 가능성과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기업을 기관투자자가 매수하고자 하는 경우, 외부 회계법인 평가를 통한 예정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제도다. 공개경쟁입찰에서 2회 이상 매각되지 않은 종목이 대상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벤처케피탈 등 60여명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최근에 물납된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구 태광실업인 TKG태광 등 시장가치가 높고, 사회적 관심이 많은 기업의 향후 매각 방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는 물납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물납주식이 시장에서 알맞은 주인을 찾아가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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