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헤아도 보냈는데, 놓치면 큰일!...맨유, '736억' 상향 제안 예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드레 오나나에 대해 상향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2022-23시즌 맨유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맨유는 10년 넘게 골문을 책임진 다비드 데 헤아와 최근 결별했다.
재계약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됐지만, 맨유는 발 밑이라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던 데 헤아 대신 다른 골키퍼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드레 오나나에 대해 상향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2022-23시즌 맨유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명가 재건을 노렸고 리그 3위,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달성하며 나름의 업적을 이뤄냈다. 카세미루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신입생들 역시 적절한 활약으로 힘을 더했다.
물론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다. 맨유의 다음 목표는 잉글랜드 챔피언이자 유럽 챔피언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 텐 하흐 감독은 활발한 스쿼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수비 보강에도 열을 올리고 있으며 메이슨 마운트를 데려옴으로써 중원에 힘을 실었다.
골키퍼 영입도 불가피하다. 맨유는 10년 넘게 골문을 책임진 다비드 데 헤아와 최근 결별했다. 재계약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됐지만, 맨유는 발 밑이라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던 데 헤아 대신 다른 골키퍼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유력 후보가 있다. 주인공은 인터밀란의 오나나. 아약스를 거쳐 수준급 골키퍼로 성장한 오나나는 2022-23시즌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했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 출전해 19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3경기에서 8번의 클린시트를 올리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결승전에서도 여러 차례 선방을 보이며 맨 오브 더 매치(MOM)급 활약을 했다.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했다. 첼시 등도 그의 상황을 주시했다. 하지만 가장 가능성이 높은 쪽은 맨유였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의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이적료 차이로 인해 첼시는 최근 오나나를 향한 관심을 철회했다고 전해졌다.
맨유는 오나나의 에이전트와 만남도 가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나나의 에이전트인 알버트 보티네스는 맨유와 직접적인 만남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직접적인 제안도 했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을 전하는 '겟 풋볼 뉴스 이태리'는 "맨유는 오나나의 영입에 4500만 유로(약 636억 원)를 제안했지만, 인터밀란은 그의 이적료로 옵션 포함 6000만 유로(약 848억 원)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적료 차이로 인해 협상은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맨유는 다급했다. 최근 수많은 유럽 선수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사우디가 오나나 영입 경쟁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에 맨유는 이적료를 높여 추가적인 제안을 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는 "맨유 소식통에 따르면, 그들은 5200만 유로(약 736억 원) 정도의 금액으로 거래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앞으로 며칠 내에 새로운 작업이 일어날 수 있다. 맨유는 인터밀란과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