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넥스 상장법인 지원 컨설팅 실시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상장법인의 공시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 코넥스 상장법인 공시체계 구축 지원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초기 중소·벤처기업 위주인 코넥스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해 불성실공시를 예방하고 코넥스 시장의 신뢰도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컨설팅 대상은 지난해 공시 컨설팅을 실시했거나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법인을 제외한 모든 코넥스 상장법인 중 20사 이내로 선정해 무료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불성실공시법인과 신규상장법인, 이전상장 준비 기업 등 컨설팅 필요성이 높은 기업을 우선해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법인은 외부 전문컨설턴트와 거래소 직원이 공시 취약 영역을 사전에 분석하고 직접 기업을 방문해 1:1 컨설팅을 지원한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코넥스 상장법인은 오는 2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과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코넥스 상장법인에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컨설팅은 다음 달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넥스 상장기업이 코넥스 시장에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