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의 기타신공] 英 세션 베이스 거장 '모 포스터'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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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무어 'Empty Rooms'에서 흉금을 울리는 베이스를 펼친 영국 세션 베이스의 거장 모 포스터(Mo Foster)가 3일(현지 시각) 간암으로 타계했다.
'베이스 플레이어', '베이스 기타 매거진', '베이시스트' 등 여러 전문지 칼럼니스트이자 베이스 연주자이기도 한 영국의 스티브 로슨은 "첫 솔로 앨범이 발매돼 모 포스터에게 보냈는데, 그는 '첫 번째 코드가 음정이 맞지 않는 거 알죠?'라고 지적해주기도 했다"며 "그의 솔로 앨범 Southern Reunion과 Bel Assis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고 SNS를 통해 고인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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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무어 ‘Empty Rooms’, 제프 벡, 스팅
시나 이스튼, 링고 스타, ‘007 제임스 본드’까지
록/메틀서 재즈‧팝까지 올라운드 세션 베이스
교육자‧작가‧칼럼니스트 활동도
메인기타는 펜더 재즈 베이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게리 무어 'Empty Rooms'에서 흉금을 울리는 베이스를 펼친 영국 세션 베이스의 거장 모 포스터(Mo Foster)가 3일(현지 시각) 간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78세.
모 포스터는 지난 5월 '모 포스터 앤 프렌즈' 밴드를 이끌고 딘스트리트 피자익스프레스 소호에서 마지막 공연을 하던 무렵 암 진단(담관암 4기)을 받고 3주간 햄스테드 왕립 무료 병원에 입원해 투병 중이었다.
잉글랜드 울버햄튼 출신의 모 포스터는 500여장이 넘는 유명 음악가의 앨범 세션에 참여한 영국 세션 베이스를 대표하는 거장이다.
모 포스터는 게리 무어 외에 제프 벡 'El Becko', 마이클 셍커 그룹(MSG), 그리고 아바(ABBA) 프리다 'I Know There's Something Going On'과 007 제임스 본드 영화 '유어 아이스 온리'와 '옥포퍼시'는 물론 하워드 존스, 리오 세이어, 시나 이스턴, 셰어, 앤드류 로이드 웨버, 링고 스타, 스팅, 케니 로저스, 미트 로프 등 록/메틀에서 퓨전재즈, 팝 등 온갖 장르를 아우르며 활약한 올라운드 베이시스트였다.
또한 모 포스터는 2장의 솔로 앨범, 그리고 브리티시록 초창기 및 브리티시 기타 흐름을 자신의 일대기와 연관시킨 자서전 출간 및 여러 베이스 전문지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다.
'펜더(Fender) 재즈 베이스' 기타를 주로 사용했던 모 포스터는 음악교육에도 적극적이었다. 이미 1975년부터 골드스미스 런던대에 관련학과를 만들어 베이스 기타 교육에 이바지했는데, 이후 그는 영국 내 다른 대학으로 확대하며 베이스 기타의 이론과 실기를 체계화시켜갔다.
'베이스 플레이어', '베이스 기타 매거진', '베이시스트' 등 여러 전문지 칼럼니스트이자 베이스 연주자이기도 한 영국의 스티브 로슨은 "첫 솔로 앨범이 발매돼 모 포스터에게 보냈는데, 그는 '첫 번째 코드가 음정이 맞지 않는 거 알죠?'라고 지적해주기도 했다"며 "그의 솔로 앨범 Southern Reunion과 Bel Assis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한 일이었다"고 SNS를 통해 고인을 회상했다.
모 포스터와 음악적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한 기타리스트 레이 러셀은 "내 인생의 3분의 2는 당신을 사랑했다는 것이고 이후에도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모 포스터를 추모했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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