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붐이었나? ‘챗GPT’ 사용자, 사상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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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형 AI 챗봇 챗GPT 붐이 빠르게 식으면서 이용자 수가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지난해 11월에 출시된 챗GPT의 이용자 수가 줄어든 것은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모바일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챗GPT의 아이폰 앱 다운로드 건수도 6월 한 달간 3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름 방학도 챗GPT 이용자 수가 6월부터 감소한 이유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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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챗GPT 자체에 대한 관심 줄어”
대화형 AI 챗봇 챗GPT 붐이 빠르게 식으면서 이용자 수가 7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5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데이터 분석업체 ‘시밀러웹’을 인용해 챗GPT의 PC와 모바일 트래픽이 5월부터 6월 사이 9.7%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이용자의 사용 시간도 8.5% 줄었다. 지난해 11월에 출시된 챗GPT의 이용자 수가 줄어든 것은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모바일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챗GPT의 아이폰 앱 다운로드 건수도 6월 한 달간 3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를 탑재한 마이크로소프트(MS) 검색엔진 ‘빙’ 앱 다운로드 수도 동일하게 38% 하락했다.
시장에선 애플 iOS용 챗GPT 출시가 챗GPT 웹사이트 트래픽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한다. 모바일로 몰리면서 PC에서 챗GPT를 사용하는 비중이 줄어들었다는 뜻이다. 또한, 여름 방학도 챗GPT 이용자 수가 6월부터 감소한 이유일 수 있다. 숙제할 때 챗GPT를 사용하던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자, 사용을 중단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널리스트는 챗GPT 월간 방문자는 11% 줄어 주간 방문자 수 약 5100만명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BOA는 “챗GPT와 대규모언어모델(LLM)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챗GPT 앱은 아이폰으로만 다운로드할 수 있다. 향후 오픈AI가 안드로이드 기반 앱을 출시하면 이용자 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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