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급 '미친' 영입, 광폭 행보...메시로 끝이 아니었다, 최악의 '먹튀'도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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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로 끝이 아니었다, 최악의 '먹튀'까지 영입하려 하는 인터 마이애미.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유의 몸'이 된 에당 아자르를 데려오려 한다.
아자르는 2019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역대급' 먹튀로 전락하고 말았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인터 마이애미가 아자르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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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메시로 끝이 아니었다, 최악의 '먹튀'까지 영입하려 하는 인터 마이애미.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유의 몸'이 된 에당 아자르를 데려오려 한다. 이미 선수측과 만나 설득 작업에 들어갔다.
아자르는 2019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역대급' 먹튀로 전락하고 말았다. 화려했던 첼시 시절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었고, 자기 관리 실패와 부상 등으로 급격한 기량 저하를 보였다. 레알 입성 후 76경기를 뛰며 달랑 7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도 리그 6경기 출전이 전부였고, 그 중 선발은 2차례 뿐이었다. 득점은 단 1개 뿐이었다. 천문학적 몸값을 생각하면 레알의 투자는 '대실패'였다.
결국 레알이 항복했다. 계약은 내년까지지만, 일찌감치 상호 계약 해지를 하기로 합의했다. 그렇게 아자르는 FA 신분이 됐다.
은퇴 소문도 있었지만, 전력 보강이 필요한 팀들이 아자르의 옛 시절을 잊지 못하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인터 마이애미가 아자르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행 비행기에 타게 만들기 위해 설득하는 과정중이라고 한다.
인터 마이애미는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팀. 올 여름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를 깜짝 영입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메시 뿐 아니다. FC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던 세르히오 부스케츠도 데려왔다. 여기에 아자르까지 더해 팀을 완전히 다르게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자르 뿐 아니라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라모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도 타깃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리그 15개팀 중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9위 몬트리올과 승점 9점 차이다. 하루 빨리 따라잡아야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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