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보육대체교사 노사 갈등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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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노동위원회의 화해 권고로 광주 어린이집 보육 대체교사들의 고용 갈등 문제가 해소될 지 관심이다.
6일 광주시와 광주사회서비스원 등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지난 3일 광주지역 어린이집 보육대체교사 사안에 대해 결정을 보류했다.
보육대체교사들은 지난 2019년 광주사회서비스원이 위탁 운영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채용돼 근무하다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는 이유로 사실상 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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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노동위원회의 화해 권고로 광주 어린이집 보육 대체교사들의 고용 갈등 문제가 해소될 지 관심이다.
6일 광주시와 광주사회서비스원 등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는 지난 3일 광주지역 어린이집 보육대체교사 사안에 대해 결정을 보류했다. 중노위 직권으로 10일 간의 화해·조정 기간을 거쳐 오는 13일 정오까지 조정 결과를 제출할 것을 노조 측과 사 측인 광주사회서비스원에 주문했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중노위의 화해 권고 결정을 존중하며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지난 5일 노조 측에 사전 미팅을 제안했다.
광주사회서비스원 관계자는 "노조 측 대리인에게 조정을 위한 사전 미팅을 갖자고 제안했고, 노조 측은 조정안에 대해서 논의 중이라며 내부 검토 후 답을 주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공공연대노조 광주사회서비스원지부 또한 중노위의 화해 권고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서기정 공공연대노동조합 광주본부장은 이날 CBS 노컷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사전미팅 제안은 사측을 통해 직접 연락받은 적은 없고 언론을 통해 전해들었다"면서 "보육대체교사들은 원직 복직을 원하고 있고. 부수적인 부분에서는 협상의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노조 측은 광주시와 신뢰를 전제로 한 화해를 위해 강기정 시장 자택 항의 시위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상급기관인 광주시 또한 양 측의 요구사항과 조정안 등을 토대로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보육대체교사는 시 산하기관인 광주사회서비스원 소속으로 어린이집 교사가 휴가 또는 병가로 자리를 비울 때 보육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보육대체교사들은 지난 2019년 광주사회서비스원이 위탁 운영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채용돼 근무하다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는 이유로 사실상 해고됐다. 해고된 이들은 정부 지침 등을 근거로 지난 1월 13일부터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고용 보장을 촉구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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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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