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아내 모르게 영아 살해·유기한 남편 긴급체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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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에서 영아를 사망케 하고 매장한 친부가 경찰에 검거됐다.
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 31분 A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B씨 진술이 사실인지 등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전날 용인시로부터 소재 불명 영아 관련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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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인 아내는 '사실 몰랐다' 진술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용인시에서 영아를 사망케 하고 매장한 친부가 경찰에 검거됐다.
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 31분 A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2015년 3월께 태어난 아기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영아는 남아로 파악됐다.
A씨는 아내 B씨가 아이를 출산하고 며칠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살해 방법이나 유기 장소는 현재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친모 B씨는 '남편이 아기를 살해하고 유기한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진술이 사실인지 등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전날 용인시로부터 소재 불명 영아 관련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가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사항에 대해 알려줄 수 없다"며 "다만, 일부 진술에 다소 신빙성이 떨어져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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