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토론회 4개권역서 4차례 개최

고동명 기자 2023. 7. 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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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은 제주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주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의 당위성과 기초자치단체의 부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양덕순 제주연구원장의 주재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소개한 뒤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정체제 개편의 필요성과 핵심 이슈 등을 놓고 토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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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구원 등 4개 기관단체 공동 주최…7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 News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연구원은 제주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제주기자협회와 공동으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토론회는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도내 43개 읍면동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해 총 4차례 열린다.

토론회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의 당위성과 기초자치단체의 부활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양덕순 제주연구원장의 주재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소개한 뒤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정체제 개편의 필요성과 핵심 이슈 등을 놓고 토론을 한다.

제주도는 2006년 7월1일 '특별자치도'로 출범하면서 기초자치단체인 4개 시·군을 폐지하고 법인격이 없는 '행정시'를 두는 단일 광역자치제 형태로 행정체제를 개편했다.

이후 도지사가 '제왕적 권한'을 갖게됐고 정책 결정·집행 과정에 주민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풀뿌리 주민자치가 훼손됐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지난 도정에서도 매번 행정체제 개편이 추진됐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민선8기 도정도 공약으로 내걸어 추진하고 있다.

민선 8기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8월까지 행정체제 구역안을 도출하고 10월부터 도민경청회, 전문가토론회, 미래세대포럼, 공청회, 여론조사 등을 할 계획이다. 12월에는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권고안'을 제주도지사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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