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윌리엄스 이어 타이불 영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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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가 마티스 타이불(가드-포워드, 196cm, 91kg)과 계약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댈러스는 타이불에게 계약기간 3년 3,3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했으며, 타이불이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불이 계약을 우선 받아들인다면, 원소속팀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합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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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가 마티스 타이불(가드-포워드, 196cm, 91kg)과 계약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댈러스는 타이불에게 계약기간 3년 3,3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안했으며, 타이불이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불이 계약을 우선 받아들인다면, 원소속팀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합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타이불이 지난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됐기 때문이다.
타이불이 가세한다면 댈러스는 탄탄한 백코트를 꾸릴 수 있다. 루카 돈치치의 백코트 파트너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 지난 여름에 제일런 브런슨(뉴욕)을 놓친 이후 대안을 찾지 못했다. 타이불이 가세한다면 수비에서 돈치치의 부담을 줄이면서, 외곽 전력을 다질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아직 계약이 성사된 것이 아니다.
타이불은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포틀랜드에서 뛰었다. 71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16.9분을 소화하며 4.1점(.435 .365 .679) 2리바운드 1.2스틸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에서 주요 전력에서 제외가 됐고,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포틀랜드로 보내졌다. 포틀랜드에서는 좀 더 중용이 됐다.
포틀랜드가 합의한다면 댈러스는 붙잡을 수 없게 된다. 그러나 포틀랜드도 당장 남기는 것이 부담이 된다. 이미 데미언 릴라드가 트레이드를 요청했기 때문. 제러미 그랜트에게 대형계약을 안기면서 지출 규모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릴라드 트레이드 성사 여부에 달려 있겠으나 빠른 시일 내 결정이 힘든 만큼,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틀랜드가 그를 앉히고, 추후 트레이드를 시도할 수도 있다. 시즌 중반에 트레이드가 가능해지기 때문. 그러나 안고 가기에는 부담이 상당하다. 당장 전력 유지를 떠나 팀의 방향 설정이 결코 쉽지 않기 때문. 사인 & 트레이드를 시도한다 하더라도 댈러스로부터 받아올 수 있는 게 제한적이다.
댈러스가 자베일 맥기나 리션 홈즈의 계약을 덜어내길 바라는 것은 알려져 있다. 만약, 댈러스가 이들 중 한 명을 보내면서 1라운드 티켓을 더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을 터. 그러나 댈러스가 지명권을 활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포틀랜드가 얼마나 관심을 가질지 의문이다. 재건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막상 악성 계약을 받길 원치 않을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한편, 타이불은 지난 2019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0순위로 보스턴 셀틱스의 부름을 받았다. 보스턴은 지명 이후 그의 지명권리를 필라델피아로 보냈고, 칼슨 에드워즈와 타이 제롬을 받았다. 필라델피아에서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으나 두각을 보이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 앞서 연장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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