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갤럭시 언팩’ 26일 확정…서울광장서 라이브 뷰잉 이벤트도

조진호 기자 2023. 7. 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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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5·폴드5’의 공개가 26일로 확정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을 열고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플립5·폴드5와 갤럭시 탭 S9 시리즈,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6가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행사 당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야외 무대에서 언팩을 생중계로 시청하고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언팩 2023 라이브 뷰잉’도 진행한다. 라이브 뷰잉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행사 당일 서울광장을 방문해 스탠딩으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입장은 오후 7시부터 가능하다. 언팩 시작 직전인 오후 7시40분부터는 라이브 공연도 펼쳐진다.

라이브 뷰잉 종료 후 서울광장에 마련되는 신제품 체험존은 행사 당일의 경우 22시까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행사를 국내에서 여는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2010년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 S’의 첫번째 모델 공개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언팩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초대장에서 ‘언팩’을 한글로 표기하고, 관광명소인 서울타워와 경복궁을 서체에 차용하는 등 한국에서 열리는 첫 신제품 공개행사라는 점도 강조했다.

초대장에 포함된 동영상 이미지를 보면, 힌지(경첩)에서 조명이 비추는 모습을 통해 기능 개선을 암시했고, 외부 디스플레이에서도 빛이 나오는 광경을 보여줌으로써 외부 디스플레이가 커질 가능성을 내비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최상의 일상을 위해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을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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