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다 1100만 달러 규모로 열려..우승 상금만 2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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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US여자오픈이 여자골프 사상 최다 규모로 막을 올린다.
US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7월 6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US여자오픈의 총상금을 발표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여자골프 총상금 1000만 달러를 연 US여자오픈과 지난달 같은 규모로 열린 KPMG PGA위민스 챔피언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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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US여자오픈이 여자골프 사상 최다 규모로 막을 올린다.
US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7월 6일(이하 한국시간) 올해 US여자오픈의 총상금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총상금 1100만 달러(약 143억원) 규모로 개최된다. .
이는 여자골프대회 사상 최다 규모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여자골프 총상금 1000만 달러를 연 US여자오픈과 지난달 같은 규모로 열린 KPMG PGA위민스 챔피언십이었다. 올해 US여자오픈은 이에 100만 달러가 증액돼 1100만 달러로 열리게 됐다. 2년새 지난 2021년 총상금 550만 달러에 비해 정확히 2배 규모로 치러지는 셈이다.
이에 따라 우승 상금도 200만 달러로 늘어났다. 이는 한화로 약 26억원 정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한 이민지(호주)는 우승 상금으로 180만 달러를 획득한 바 있다. 우승 상금 200만 달러는 지난해 700만 달러 규모로 치러진 LPGA시즌 최종전 CME 투어챔피언십에 이어 2번째다.
한편 US여자오픈은 지난 2022년 프로메디카와 10년간 후원 계약을 맺었지만 스폰서의 사정이 좋지 않아 계약 1년만에 이를 철회하고 다른 스폰서를 물색했다. 조만간 계약을 발표할 정도로 협상이 진척됐다고 전해졌다.
미국골프협회 마이크 완 최고경영자는 "내년 US여자오픈에서 100만 달러 규모를 또 한번 증액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전했다.
남자골프와의 평등을 실현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프레드 퍼렐 미극골프협회장은 "우리는 여자 골프에 다른 의미에서 평등을 실현시키려고 하고 있다. 일단 여자 골프도 남자 골프처럼 많은 관심을 갖게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많은 관심을 받으면 대회 총상금을 남자 대회만큼 늘리는 것은 훨씬 쉬워질 것이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달 US오픈은 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 상금 360만 달러 규모로 열렸다.
(자료사진=US여자오픈 깃발)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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