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6월 패키지 송출객 전년 대비 66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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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는 6월 패키지 송출객이 9만5000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1%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는 전통적으로 여행업계의 비수기이지만 5월과 6월 패키지 송출객은 전월 대비 각각 9%, 3% 증가해 여행 회복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6월 중국으로 가는 송출객 수는 전월 대비 약 150% 증가했고, 7월과 8월 예약은 2019년 7월과 8월 평균인 14%에 육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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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는 전통적으로 여행업계의 비수기이지만 5월과 6월 패키지 송출객은 전월 대비 각각 9%, 3% 증가해 여행 회복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비중으로는 동남아가 45.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일본(28.8%), 유럽(12.6%), 중국(8.1%), 남태평양(3.2%), 미주(2.2%) 순이었다. 인기 여행 국가로는 1위 일본, 2위 베트남, 3위 중국으로 중국이 오랜만에 순위권 상위에 올랐다. 중국 내 선호 지역은 백두산(31%)과 장가계(23%)였다.
중국의 경우 5월 이후 단체비자 발급 정상화와 성수기를 맞아 패키지 송출객 비중이 급격한 증가하고 있다. 6월 중국으로 가는 송출객 수는 전월 대비 약 150% 증가했고, 7월과 8월 예약은 2019년 7월과 8월 평균인 14%에 육박할 전망이다.
하나투어가 밝힌 7, 8월 예약 현황을 살펴보면, 6월과 유사하게 동남아, 일본, 유럽, 중국 순으로 지역별 비중이 나타났다. 하지만 6월 대비 몽골(47%↑), 북유럽(42%↑), 홋카이도(41%↑) 예약이 대폭 증가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일컬어지는 2분기에도 여행 수요가 증가한 점은 여행 수요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라며, “중국 역시 단체 비자 발급이 원활해진 영향으로 활기를 되찾아 이번 여름을 기점으로 해외여행 수요 정상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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